14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제작보고회 개최...재개발지역 공가, 어두운 골목길 등 아동·여성 안전 취약지역과 경찰서 등 표기 ... 동작구와 초등학교 홈페이지 등 게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여성·아동 안전지도 제작을 완료하고 이달 중순부터 초등학교 등에 배포,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마을만들기에 앞장선다.
‘아동·여성 안전지도’에는 유흥업소, 재개발지역 공가, 학교 주변 성범죄 발생지, 어두운 골목길 등 위험한 지역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주변 경찰서 등이 표시돼 있다.
기존 지도와는 달리 위험요소와 안전요소, 통계 분석자료, 사진 등을 GIS 웹 시스템으로 구축, 인터넷 스마트폰을 이용,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지도제작을 위해 조사한 위험요소와 취약지역 데이터 등은 범죄 위험지역에 대한 우선 환경개선 작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 아동·여성 안전지도는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아동·여성 보호 지역연대 모범지역으로 선정돼 국비와 시비 보조를 받아 전국 최초로 제작됐다.
대방동, 신대방2동, 상도3동, 상도4동 등이 지도제작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해당 지역 위험요소를 추출하고 데이터화, 지난달 말 안전지도 제작을 마쳤다.
구는 오는 14일 오후 4시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제작완료 보고회를 갖는다.
이후 구청 홈페이지에 지도를 게재하는 한편 초등학교 등에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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