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남양유업이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무교섭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5일 남양유업 노사는 남양유업 공주공장에서 이원구 경영지원 본부장과 이형섭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임협 무교섭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남양유업은 지난 2007년 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한 이후 5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전통을 이어나갔다.
또한 이날 남양유업 노사 대표는 국내외 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새롭게 진출한 커피사업 등 신 성장 동력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항구적 노사화합 선언문’ 을 채택, 발표했다.
이형섭 남양유업 노조위원장은 “유가공 산업의 성장 한계로 고용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회사가 신규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고용 안정성을 확보해 준 것은 고마운 일인 만큼 조합원 모두는 품질 안정과 생산성 향상에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원구 남양유업 경영지원본부장은 “5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은 노사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신뢰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고용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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