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기업에서 창의성 계층을 확보하는 일은 곧 그 기업의 핵심이라 할 만큼 대단히 중요하다. 비즈니스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성이란 단순히 예술에서 말하는 독창성이나 상상력뿐만이 아니다. 비즈니스 속의 창의성이란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일하는 방식과 태도가 결합된 것이라 보아야 한다. 그리고 이 모두가 제대로 된 상호작용을 할 때 기업은 한 단계 발전하고 성장 할 수 있다. 창의와 혁신으로 하나의 브랜드를 창조해내기 위해 기업은 창의성을 언제 끌어내야 하며, 어디서 어떻게 발현해야 할까. 창의성에 대한 기업들의 문제해결을 도와 줄 책 3권을 추천한다.
많은 사람들은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를 강조한다. 하지만 우리는 창의적인 사람에 대해 참을성이 없으며, 감정조절을 잘 못하고 사람들과 조화로운 생활도 못하는 생각이 복잡한 사람으로 인식할 때가 많다. 이렇게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누구나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이 책은 ‘한국적 창의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최인수 교수의 창의성 업그레이드 안내서로써 ‘누가’, 어떤 사람이 창의적인가?, 창의성은 ‘어디에’ 존재하는가?, 창의적인 사람들은 ‘왜’ 몰입하는가? 등의 질문에 답해가며 창의성의 ‘정체’를 찾아나간다. 또한 이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적 현실에 적용해 분석하고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모색해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거나 신제품을 개발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혁신 도구이자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인 ‘트리즈’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러시아에서 발명된 문제 해결 방법의 하나인 트리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트리즈’는 발명 특허의 패턴을 분석해 창의적 문제해결의 공통점을 40가지 원리로 정리 방법을, 저자는 이 ‘트리즈’가 비즈니스 문제와 현실 문제해결에도 용이하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책은 다양한 기업 및 개인의 사례를 통해 어떻게 비즈니스 트리즈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나아가 부록에서는 40가지의 해결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비즈니스 트리즈 매트릭스도 제공하고 있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발 빠르고 창의적인 해결 방식에 대한 가이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날개 없는 선풍기,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만든느 영국의 기발한 산업 디자이너 제임스 다이슨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국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산업 디자이너이자 경영자인 그의 청소기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비틀즈 이후 가장 성공적인 영국 제품’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선풍기 또한 ‘올해에 가장 혁신적인 발명품 10’ 선정되었고 공급이 수요를 대지 못할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남들보다 한 발 앞서가는 창의성, 비전을 가진 리더, 완벽한 디자인에 대한 집착, 저가가 아닌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하는 그의 근성을 독자들은 이 책에서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제품 자체에 대한 영감이고, 영국의 미래에 대한 영감이며, 실패의 의미에 대한 영감인 다이슨의 영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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