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카를로스 콘딧(왼쪽)이 플라잉 니킥을 맞고 쓰러진 김동현(오른쪽)에게 파운딩 세례를 가하고 있다.(사진 출처=UFC 홈페이지)";$size="550,390,0";$no="201107041505342509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카를로스 콘딧(미국)이 김동현(부산 팀매드)을 쓰러뜨린 비결로 코치진의 세밀한 전략을 손꼽았다.
콘딧은 3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132 김동현과의 웰터급 경기에서 1라운드 2분 58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그는 단 한 차례의 기습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프런트 킥으로 김동현을 코너로 몰아세운 뒤 플라잉 니킥으로 턱을 정확하게 가격했다. 이어진 파운딩 세례에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경기 뒤 콘딧은 “최근 독감에 걸려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가까스로 건강을 회복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당장 타이틀전은 어렵겠지만 올해 한 경기를 더 소화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 싸움에서 앞선 비결로 그는 코치진의 전략을 꼽았다. 콘딧은 “코치진이 심사숙고 끝에 마련한 전략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적중했다”며 “그렉 잭슨 아카데미는 세계 최강의 캠프”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콘딧은 김동현의 장기인 그라운드를 내내 견제했다.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줬지만 재빨리 김동현의 허리를 휘감으며 스윕에 성공했다.
이어진 타격전에서 움직임은 신중하면서도 날렵했다. 승부를 그라운드로 이끌고 가려는 상대의 빈틈을 간파, 바로 프런트 킥에 이은 플라잉 니킥을 시도했다. 재정비할 새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정타를 허용한 김동현은 쓰러졌고, 경기는 그대로 2분 58초 만에 끝났다.
한편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콘딧의 승리에 대해 “무패의 파이터 김동현을 맞아 최고의 장면을 연출했다”며 “웰터급 탑 선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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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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