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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홍보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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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연희동 맛길에서 후원자 모집을 위한 홍보활동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5일 오후 2시 연희동 먹자골목에서 나눔의 거리 지정을 위한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홍보행사를 갖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음식점, 상점, 학원, 기업체 등이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 유·무형의 상품을 기부하면 수혜자가 복지관등에서 발급한 쿠폰을 가지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복지시스템이다.

서대문구,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홍보행사 펼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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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가능한 상품은 외식 생활용품 보건의료 교육 법률 교통 이동지원 위생 문화예술 등 생활에 필요한 어떠한 품목도 가능하다.


구는 후원자와 수혜자를 관리하기 위해 복지관 등 9개 거점기관을 지정했다.이용자는 거점기관에서 발행하는 쿠폰을 가지고 서비스를 이용하고 후원자는 자신이 기부한 상품의 가치만큼 연말에 기부금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3개월 이상 정기서비스를 제공한 업체에게는 예쁜 스티커와 현판이 주어진다.


이 날 행사에는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이대종합사회복지관 서대문농아인복지관 서대문지역자활센터 그리고 행복나눔플러스와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홍보물을 나눠주고 현장에서 기부 희망자를 접수한다.


서대문구는 홍보활동을 통해 기부분위기가 활성화된 거리를 '디딤돌 나눔의 거리'로 지정하고 이달 중 나눔의 거리 선포식 행사를 갖을 예정이다.


나눔의 거리로 지정되려면 우선 상가밀접지역으로 후원업체가 30%이상이며 이용자의 접근성이 용이해야 한다.


현재 나눔이 거리 후보지로 거론된 지역은 세무서길, 남가좌동 명지대 주변 그리고 이번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연희동 맛길 등 3곳이다.


한편 서대문구는 지난달 23일 홍제동 서대문세무서 뒷길(세무서길)에서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차 디딤돌 홍보행사를 갖고 현장에서 홍천 선두부마을 등 4곳의 업체로부터 후원약속을 받았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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