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는 1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남미 월드컵인 '코파아메리카 2011(COPA America 2011)'을 공식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코파아메리카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챔피언스리그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룰 만큼 전 세계 팬들에게 인기가 높다. 200개 나라에서 50억명이 시청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다.
이번 대회에는 리오넬 메시와 카를로스 테베즈, 네이마르 등 국제적 슈퍼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전자는 전자·모바일 분야 공식 스폰서이자 대회 최고 단계인 플래티늄 스폰서로 이 대회 엠블럼을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고, 경기장 곳곳에 광고판을 설치할 수 있다.
이 외에 ▲경기 영상물의 프로모션 활용권 ▲경기장 내 브랜드 홍보부스 운영권 ▲공식 웹사이트에 대한 브랜드 홍보권 ▲TV중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LG전자는 최소 1억 달러 이상의 마케팅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지난 2004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 코파아메리카 대회를 후원하며 중남미 최고 가전 브랜드로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호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전무)는 "중남미 최고의 스포츠 축제를 통해 중남미에서 최고 브랜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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