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정유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GS칼텍스가 기름값 단계적 인상 방안을 밝혔으나 그간 정부의 압박 등에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오히려 그간 가격 조정에 따른 밸류이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모습. 지난 밤 그리스 재정 긴축안 이행법안 통과로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고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으며 유가는 상승했다.
1일 오전 9시22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4500원(2.24%) 오른 2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은 3500원(2.55%) 뛰어 14만1000원을 기록 중이고 GS는 1300원(1.66%) 상승해 7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칼텍스는 전날 석달간 이어져 온 기름값 할인이 오는 6일 종료되더라도 기름값을 단계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SK에너지 등 다른 정유사들도 단계적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봤다.
30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65센트(0.7%) 오른 배럴당 95.4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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