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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교사폭행 소홀히 대처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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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황식 국무총리는 1일 "일부 문제라고 해도 수업 방해와 교사 폭행, 학원 폭력, 과도한 체벌은 소홀히 대처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 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최근 교육현장에서 일어난 불미스런 사건으로 학부모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걱정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근본 원인을 분석해 교권을 확보하고 효과적인 교육지도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논란이 있는 문제에 대해 정부 당국과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 주체가 지혜를 모으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학교는 민주주의 훈련장이라는 말처럼 지식함량 못지않게 품성과 인성교육의 장으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학행의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민주시민의 자질과 덕성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이날부터 복수노조가 도입되는 것과 관련 "노사관계 선진화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부는 시행초기의 혼란이 없도록 노사 당사자와 협력해 노사관계 안정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에 대해선 "민생안전 조치기 적기에 이루어져 서민의 주름살이 펴질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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