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7월1일 한·EU FTA가 발효되는 것에 대한 환영 성명을 30일 발표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환영 성명에서 "무역업계는 한·EU FTA가 발효되게 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는 거대 경제권과의 첫 FTA 발효란 면에서 기존의 FTA 보다 더 큰 기대를 갖게 한다"고 발혔다.
협회는 "EU 시장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EU 수입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0%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경쟁국인 중국(7.1%), 일본(1.6%) 보다도 낮고 우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인 3%대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FTA는 EU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한·EU FTA의 수준 높은 내용을 고려할 때 한·EU FTA가 무역규모 1조달러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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