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증권은 30일 추가적인 신용잔고 규제의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면서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민9000원, 증권업종 '톱픽' 의견을 유지했다.
정길원 애널리스트는 "지난 한 달 동안 키움증권 주가의 불확실성을 야기했던 '추가적인 신용규제' 우려는 해소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그간 이 회사의 주가 할인 요인은 추가적인 수수료 경쟁의 우려와 신용규제 강화 가능성 이었다"면서 "관련 이슈가 제기될 때마다 주가는 10% 이상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수수료 이슈의 경우 타사 인하에도 불구하고 키움의 시장점유율과 신규계좌 유입 추이는 오히려 개선됐다"면서 "수수료 경쟁의 유효성이 낮다는 점이 증명된 후 주가는 빠르게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용규제 문제 역시 키움증권의 자본규모가 신용재원을 충분히 커버하고 있고, 규제의 불확실성도 완화 중"이라면서 "즉 두 가지 할인요인이 해소되는 국면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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