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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2분기 실적 사상최고치 근접..목표가↑<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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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GKL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3분기 실적 또한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만3100원에서 2만3500원으로 소폭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KL의 2분기 순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1343억원 수준"이라면서 "이는 사상최고의 분기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의 1370억원에 근접한 수치"라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실제로 5월과 6월의 홀드율(카지노가 이겨서 남기는 금액의 비율)은 지난해 2분기(13.6%)보다 높은 수준인 15%(5월)와 14.3%(6월)를 기록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일본인들의 한국 입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일본 학교들은 8월부터 방학이 시작된다"며 "8월 중순에는 일본의 추석인 오본절이 1주일 동안 있고, 올해는 전력사정이 좋지 않아 여름휴가 기간이 평년에 비해 길어질 것이라는 뉴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GKL은 올해 실적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그는 "2009년 최고 실적을 기록한 후 지난해 이익의 성장세가 둔화되었다"며 "홀드율이 많이 하락하고 전체적인 수익성이 악화되었는데, 올해는 실적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경영전략을 펼치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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