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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폭탄’… 길 막히고 집 잠기고 ‘퇴근길’ 힘들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퇴근 시간을 앞두고 일부 도로는 침수로 차단돼 퇴근길 교통체증이 우려된다.


29일 소방방재청 등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으로는 성동나들목에서 월계1교까지 사실상 전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반대방향 역시 수락에서 월릉나들목까지의 구간이 차단됐다. 또한 동부간선도로는 인근 지하철 공사장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도로가 막혔다. 이로인해 차량 7대가 묻히고 1명이 사망했다.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도 멈췄다.

한강잠수교의 통행은 전면 금지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한강잠수교의 수위가 차량제한 수위인 6.2m를 넘어서자 보행자는 물론 차량도 통제하기 시작했다.


이밖에 서울시 곳곳에서는 주택침수 피해가 접수되고 있다. 강남구 12건, 송파구 11건, 관악구 11건 등 100건이 넘는 침수 우려 신고가로 소방재난본부는 배수지원에 나섰다.

한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158.5㎜의 비가 내렸다. 하지만 자정까지 8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작구의 경우 183.5㎜의 비가 내려 서울에서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영등포구에서는 오전에만 시간당 최대 39.5㎜의 폭우가 쏟아졌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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