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정부가 남부 지역에 위치한 4개 셰일가스 블록에 대한 입찰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구이저우와 충칭에 위치한 4개 셰일가스 블록 입찰에는 외국계 에너지기업의 참여가 제한됐다.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등 중국 기업 6곳이 입찰에 참여했다.
입찰 결과는 7월 발표 예정이며 중국은 올해 하반기에 또 다른 셰일가스 부지 입찰을 시작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급증하는 에너지 소비를 충당하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자국에 매장된 셰일가스를 추출할 계획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중국의 셰일가스 매장량을 36조1000억㎡로 미국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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