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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 플랫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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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 플랫폼' 뜬다 컴투스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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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모바일게임 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은 개인 기기인 스마트폰에서도 온라인게임처럼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컴투스, 게임빌, 네오위즈인터넷 등 국내 개발사들은 올해 경쟁적으로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28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에 공개할 신작 소셜네트워크게임(SNG) 2종과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 '컴투스 허브'를 선보였다. 컴투스는 올해 4개의 SNG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날 우선 개발 마무리 단계인 '타이니 팜(TINY FARM)'과 '더비 데이(DERBY DAY)'를 소개했다. 컴투스는 이 게임들을 3분기에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하고 향후 안드로이드 마켓, 국내 오픈마켓 등에 출시할 방침이다.


컴투스는 이날 이 같은 스마트폰 게임을 하나로 묶는 플랫폼 '컴투스 허브'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컴투스 허브'는 스마트 기기에서 구동되는 컴투스의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다. 해외에서는 '애플 게임센터', '오픈페인트' 등의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서비스 초기 단계다. '컴투스 허브'는 컴투스에서 개발해 출시하거나 퍼블리싱하는 게임에 메뉴의 형태로 탑재될 예정이다.

컴투스는 기존 몇몇 게임에서 '컴투스 허브' 기능을 적용했으며 향후 대상 게임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메뉴를 클릭하면 컴투스의 게임을 다운로드 받은 사용자들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 여기서 다른 사용자들과 대화하거나 모임을 만드는 등 소통할 수 있고 게임의 점수나 순위를 비교해볼 수도 있다. 스마트폰 게임을 매개로 한 일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셈이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컴투스 허브를 통해 사용자들이 새로운 게임을 찾게 되고, 또 다른 사용자를 발견해 구매를 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 뜬다 '촉앤톡'에 적용된 '게임빌 라이브'


게임빌(대표 송병준)도 지난 4월 애플의 해외 앱스토어에 출시한 모바일 SNG '촉앤톡'에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 '게임빌 라이브'를 탑재했다. 이 게임은 제시된 그림을 보고 실시간으로 단어를 맞추는 방식인데, '게임빌 라이브'에 접속하면 위치를 기반으로 같은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를 찾을 수 있으며 채팅과 선물하기 등으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


게임빌은 현재 '촉앤톡'에 적용하고 있는 '게임빌 라이브'를 향후 다양한 게임으로 확대해 스마트폰 사용자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 뜬다 네오위즈인터넷 '피망 플러스'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이기원)은 '피망 플러스'라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와 게임빌이 자사 서비스 게임 사용자를 하나로 묶는 플랫폼에서 출발한다면 네오위즈인터넷의 '피망 플러스'는 다른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에게 개방된 형태다. 애플리케이션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중소개발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네오위즈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피망 플러스'는 애플리케이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케팅, 사용자 확보 등에서 시너지를 얻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네오위즈인터넷은 7월 중 출시될 예정인 '피망 플러스'를 통해 올해 100여종의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1000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는 "플랫폼 사업은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동시에 엄청난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은 온라인게임에서 게임포털과 비슷한 역할로 출발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고 스마트폰의 대표적인 킬러 애플리케이션인 SNS와 게임을 하나로 묶는 개념이기 때문에 빠르게 사용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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