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청장 27일 오전 취임 1주년 기자설명회 갖고 지난 1년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한 결과 등 설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제학 양천구청장은 27일 "'공무원이 고생해야 구민이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지난 1년 동안 구민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뛰었다"면서 "구민과 함께 더불어 즐거워할 수 있도록 부지런한 소통행정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오전 '민선5기 양천구청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간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어 취임 이후 '사무실 행정을 10%, 현장행정을 90%로 꾸려 나가겠다'는원칙을 세운 후 "한 끼의 밥을 먹다가도 나릉 찾는 구민들이 있으면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일어날 '일궤십기(一饋十起)'의 각오로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현장행정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취임 후 '다함께 희망양천!'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후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희망양천'을 만들겠다는 모토로 구정철학과 공약사항, 지역숙원사업 등을 모다 '더 좋은 양천발전 4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또 ▲건강한 일자리 창출 ▲권역별 특화된 균형발전 ▲다함께 잘 사는 복지 실현 ▲사람 중심 일등 교육문화 ▲맑고 정직한 행정 구현 등 5대 구정목표와 245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구청장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 희망일자리지원센터를 지난 2월 개관, 원스톱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와 올 해 두 차례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열고 이달부터 매월 셋째주 목요일 업체와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소규모 취업박람회인 '희망일자리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사회적기업 100개 육성을 목표로 현재 16개 사회적기업이 선정됐으며 전국 최초 지자체 지원소셜벤처 인큐베이팅센터를 유치해 혁신아이템을 보유한 청년사회적기업 창업팀 35개 팀 입주에 성공했다.
이 구청장은 또 신월,신정뉴타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됐던 6,7구역도 신정1지구에 편입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년간 미개발지역으로 방치돼 왔던 갈산지구를 서울시 최초 공영개발방식으로 집단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도록 결정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이 구청장은 오는 7월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겉치레 기념행사를 생략하고 구민들 생활현장을 찾아 봉사하는 민생투어에 나선다.
이 구청장은 이날 오전 6시 환경미화원 활동을 시작으로 1년차 직원들과 동기모임, 안양천 정화활동, 양천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배식 봉사 등 하루 동안 봉사 등을 하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