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특성화고 졸업생이 일하면서 전문학사부터 석사과정까지 학위를 마칠 수 있는 '중소기업형 계약학과'의 주관대학 10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대학은 동아대학교, 남부대학교, 공주대학교, 관동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인덕대학, 영남이공대학, 두원공과대학, 재능대학, 마산대학이다.
중소기업형 계약학과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학위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가 계약을 통해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수강료와 전담직원 인건비, 시험재료비 등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의 70% 이내를 정부가 지원한다. 나머지는 참여 중소기업과 근로자(학생본인)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참여기업은 우수한 인재 확보 및 장기재직 유도와 산업기능요원 인원 배정시 우대(가점 20점)를 받을 수 있다. 학생은 일하면서 학위 취득 및 직무능력 향상을, 학교는 산업현장에 맞는 우수 기술인력을 배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올해는 21개 학과에 6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9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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