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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검사들 서울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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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청소년 농구 대표선수 출신의 루마니아 검찰총장 로라 코드루타 코베시, 독립운동을 하다가 인도네시아에서 추방당한 변호사 출신의 동티모르 안나 페소아 검찰총장, 정재계 비리수사로 이름을 떨친 특수통 검사 출신 가사마 하루오 일본 검사총장 등 전 세계 내로라하는 검찰총장 100여명을 포함한 검사 500여명이 서울에 집결했다.


대검찰청은 제16차 국제검사협회(IAPㆍ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rosecutors) 연례총회와 제4차 유엔 세계검찰총장회의가 2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IAP 총회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총장과 평검사 등 검사 500여명이 참여하는 IAP 총회는 26~29일까지, 검찰총장들만 참여하는 세계검찰총장회의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공익을 대표하는 검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IAP 총회에서 세계 각국 검사들은 검찰의 기본 책무, 검찰 역할의 확대, 검찰 역량 강화, 국민과 검찰의 관계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세계검찰총장회의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검찰의 새로운 역할과 시도'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세계검찰총장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정병두 대검 공판송무부장은 "매년 열리는 IAP 회의와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검찰총장회의 개최국을 한 곳에서 하기로 한 첫 자리가 한국이 돼 뜻깊다"며 김준규 검찰총장이 IAP 부회장을 맡고 있는 것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장은 이어 "그간 사법공조라는 것이 사실상 외교채널에 국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국제적이고 직접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는 부족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수사기관의 직접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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