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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직렬 공무원 채용시험, ‘정보보호’ 과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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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앞으로 5·7·9급 전산직렬 공무원 채용시험에 정보보호 관련 과목이 추가된다. 또한 기존 정보화 인력에 대한 정보보호 교육도 한층 강화된다.


27일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정부 정보보호 중기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행안부는 공무원 채용제도를 개선하고 교육을 확대한다. 정보보호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서다. 특히 정보보호 인력의 채용 단계부터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공무원임용시험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로써 5·7·9급 전산직렬 시험에는 정보보호 관련 과목이 신설된다.


정보보호 교육 시간도 늘어난다. 정보보호 책임자의 경우 연 16시간, 실무자의 경우 연 40시간 이상 정보보호 교육이 의무화된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공무원 대상 정보보호 교육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정보보호 인프라 투자는 2014년까지 확대된다. 이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현 60%인 사이버침해대응 인프라 수준이 2014년말에는 92% 수준까지 상향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산실 내부자 정보보호 분야도 집중 강화된다. 인터넷 차단을 의무화하고 출입이력, 접근권한 관리시스템 등을 행정기관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시스템 구축시 소프트웨어(SW) 개발단계에서 취약점을 사전에 진단하고 제거하는 ‘SW 개발보안‘ 제도가 의무화된다. 2012년 하반기에는 감리대상 중 40억원 이상의 정보화 사업에 우선 실시하고 2014년에는 전 사업에 적용된다.


김남석 행안부 제1차관은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도 중요하지만 인적 역량강화와 기관장의 인식개선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도 지사협의회 등을 통해 기관장의 정보보호 인식제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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