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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쿠웨이트 발주 재개 움직임 긍정적"<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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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27일 쿠웨이트 정유공장 발주 재개 움직임이 한국 건설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중동 현지 소식에 의하면 다음달 안에 쿠웨이트 석유위원회가 지연됐던 300억달러 규모의 정유 플랜트 발주를 승인할 것"이라며 "쿠웨이트 건설(플랜트)의 본격 재개는 중동 시장 확대와 그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 차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진단했다.

신규 정유 공장을 포함해 향후 2년간 쿠웨이트에서 예정돼 있는 건설 발주는 1153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한국이 해외에서 수주한 전체 수주 금액 716억 달러의 1.6배 수준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쿠웨이트 건설 발주 증가시 주목할 곳으로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을 들었다. 현대건설은 쿠웨이트에서 가장 많은 70억달러에 이르는 수주 경험이 있다는 점이, GS건설은 쿠웨이트에서 운영 중인 3개 정유공장 중 2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대림산업의 경우 다양한 공정에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그는 "이같은 경쟁력을 반증 하듯 과거 신규공장 프로젝트에서도 3개 업체가 수주를 한 경험이 있다"며 "현재 쿠웨이트 수주 가능성에 대해서는 관련 업체들의 수익 추정에 반영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가시적인 발주 재개는 수익 추정 상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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