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직장인87% "모든것 버리고 떠나고 싶다"

시계아이콘00분 4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어느 순간 모든 걸 팽개친 채 사라지고 싶어지는 ‘정신가출 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391명에게 '정신가출 증후군을 경험한 적 있습니까?'를 조사한 결과 87.8%가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94.1%로 남성(80.2%)보다 13.9% 높게 나타났다.


정신가출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피로누적 등 체력적 한계’(5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47.2%), ‘과도하게 많은 업무량’(42.4%), ‘개인적인 시간 부족’(35.2%), ‘불투명한 회사 비전’(32.8%), ‘낮은 연봉’(30.7%) 등이 있었다.

정신가출 증후군이 회사 생활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업무 집중력이 떨어졌다’(71.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이직 및 퇴사를 고민하게 되었다’(69.7%), ‘애사심이 떨어졌다’(46.6%), ‘지각 등 근태관리에 소홀해졌다’(26.5%), ‘업무 성과가 감소했다’(26.5%), ‘업무 분위기를 흐리게 되었다’(14.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실제로 모든 것을 팽개치고 떠나본 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응답자의 29.1%가 ‘일탈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일탈 방법으로는 ‘퇴사’가 43.7%(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여행’(33.8%), ‘해외 여행’(21.1%), ‘무단 결근’(18.6%) 등의 순이었다.


반면, 모든 걸 팽개치고 사라지고 싶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한 직장인(866명)은 그 이유로 ‘경제적인 타격이 클 것 같아서’(51.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용기가 없어서’(40.9%), ‘충동적인 결정 같아서’(39.4%), ‘동료 및 회사에 피해를 줄 것 같아서’(25.6%), ‘떠나도 갈 곳이 없어서’(23.6%), ‘이기적인 결정 같아서’(20.3%)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