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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임창용(야쿠르트)이 세이브를 추가하며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공동 선두를 지켰다.
임창용은 25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홈경기 4-1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볼넷 한 개를 내줬지만 나머지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수호신’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고 구속은 149km. 평균자책점은 1.54에서 1.48로 조금 낮아졌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선두 와타나베 나오토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제구는 이내 제 자리를 되찾았다. 헤이우치 히사오를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고 후속 브렛 하퍼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루수 앞 땅볼로 유도, 병살타로 잡아냈다.
시즌 15세이브째를 올린 임창용은 이날 세이브를 추가한 후지카와 규지(한신)과 함께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한현 야쿠르트는 27승 19패 5무로 센트럴리그 선두를 수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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