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시투자세액(임투세) 공제를 연장할지에 대해 일주일 내에 결정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날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에서 임투세 공제 유지를 요청받자 일주일 내에 답을 주겠다고 박 장관이 말했다"고 전했다. 임투세는 기업의 설비투자액 가운데 일부를 공제해주는 제도로 올해말 폐지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제 5단체장들은 정부에게 세제 등에 관한 정책 일관성을 적극 요청하는 한편, 무분별한 등록금 인하가 초래할 결과에 대해서 우려했다.
한 단체장은 "대학 진학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가운데 또 등록금이 내려가면 직업 '미스매치'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다한 등록금 지원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제안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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