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7월 3일 155분 특별 편성된다. 현재 방송 중인 ‘신입사원’이 오는 26일 종영하고, 후속인 내 집 마련 프로젝트 ‘집드림’이 오는 7월 10일 첫 방송되기 때문. 그 사이 한 주가 비기 때문에 ‘나가수’가 특별 편성되게 됐다.
‘나가수’의 연출자 신정수 PD는 <10 아시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날 방송에서는 가수들의 2차 경연을 좀 더 여유롭게 담아낼 것”이라면서, “본래 방송 분량이 몇 배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으리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신정수 PD는 “가수들이 곡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더 자세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가수들의 편곡 장면이나 노래 연습 장면을 좀 더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가수’가 155분 동안 특별 편성되는만큼 <우리들의 일밤>의 시청률 변화가 주목된다. ‘나가수’는 KBS <해피선데이> ‘1박2일’과 종종 비교되곤 하지만, 실질적으로 동시간대 방송된 경우는 지난 3월 27일 휴방에 앞서 특별 방송됐던 때 뿐이였기 때문. 단일 코너별 시청률에서는 ‘남자의 자격’을 누르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던 ‘나가수’가 일요일 저녁 예능의 최강자 ‘1박2일’을 상대로 어떤 선전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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