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해외 프로젝트 개발과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lobal Partnership for Project Development & Financing)'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콘퍼런스(Korea Eximbank Global
Conference 2011)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국제 법률회사들, 국내 주요 플랜트 업체 등 프로젝트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원전·고속철 등 초대형 프로젝트 증가에 따른 대규모 자본조달 문제 및 실질적 해결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또 최근 주요 화두로 떠오른 태양광, 풍력, 수력 등 녹색산업관련 프로젝트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금융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공적 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이 새로운 시장을 조성해 나가는데 있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촉진하기 위해 해외 금융기관들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용환 행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국제콘퍼런스가 대규모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금융기관들의 협력방안을 가시화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7월 중으로 콘퍼런스에 참석한 해외 금융기관과의 구체적 협력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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