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10억 인구의 선진 7개국(G7)에서 40억 인구의 주요 20개국(G20)으로 이동해 2020년까지 약 14억명의 중산층이 새로 출현할 것"이라며 신흥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수출입은행 35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 현장에서다.
박 장관은 이어 "세계화 속에서 글로벌 경쟁체제 구축과 중소기업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자유무역협정(FTA) 확산,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비관세장벽 확대 등 무역 패러다임 변화에도 대처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와 함께 수은을 향해 "해외 대형 프로젝트 등 중장기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전문성을 높이면서 국제 사회와 네트워킹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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