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감세유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박 장관은 이날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감세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앙헬 구리아 OECD사무총장에게 감세정책을 물어보면 알 수 있다"면서 "다른 OECD 국가들이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라"고 말했다. 앞서 OECD는 5월 발표한 중·장기 재정전망에서 세제개편을 할 때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제를 법인과 노동소득에 대한 과세보다 소비과세 인상으로 전환하라고 우리나라에 권유했다.
박 장관은 또 하반기 경제전망을 '대폭' 낮출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고려치 않고있다(Out of consideration)"고 답했다.
박 장관은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안'을 이날 보고받았다면서, "조정을 거쳐 30일에 발표하겠다"고 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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