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에이치엘비 자회사 현대라이프보트가 GRP(Glass-fiber Reinforced Platic, 유리강화섬유 플라스틱) 파이프를 지멘스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은 "GRP 파이프는 부식이 거의 되지 않아 반영구적이며 단위 무게당 강도면에서도 철이나 스테인레스 강관보다 더 뛰어난 장점으로 인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상하수도용관을 비롯해 지하매립용 가스관, 송유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적용이 가능한 차세대 파이프소재"라고 설명했다.
최부근 상무이사는, "ISO 9001품질인증시스템을 구축해 GRP 파이프를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한 이후 지멘스에 해외 플랜트용으로 납품하게 됐다"며 "GRP파이프
부문에서만 올해 100억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해상용 특수파이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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