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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이 2020년까지 발전소 부품·용역 등을 중소기업에서 구매키로 했다. 구매규모는 2조원으로 지난 10년간 1조2000억원보다 8000억원 늘어난 액수다. 또 이 기간 중 중소기업의 경영인프라와 기술개발, 금융지원 등에 8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중부발전은 21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협력중소기업 7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중부발전 중소기업간 지원사업 협약식'과 '동반성장 이행헌장 실천선서 및 서약식' 등을 개최했다. 남인석 사장은 "2020년 해외사업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10여개 해외발전사업의 건설과 운전,유지보수 사업 등에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면서 "초초임계압 발전기술개발과 온실가스 포집기술, 연료전지 등 녹색성장부문의 기술개발에도 중소기업을 대거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동반성장문화가 개별기업으로 더욱 확산돼야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와 더불어 공정한 사회가 이루어 질수 있을 것"이라며 "중부발전이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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