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7개국, 42개 전통무술단체와 일반무술단체 등 참가…마상무예, 전국무술연무대회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구촌 유일의 세계무술축제가 오는 9월2~8일 충주서 열린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올해 세계무술축제를 당초 5월 중 열기로 했으나 구제역 여파로 9월 2일부터 8일까지 세계무술공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엔 세계 37개국, 42개 전통무술단체와 일반무술단체 등이 참가한다.
세계무술축제는 축제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우건도 충주시장, 정종수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장)와 (사)세계무술연맹이 주관하고 유네스코, 문화체육관광부, 외교통상부, 충청북도 후원으로 열린다.
체험프로그램과 대학동아리 경연대회 등 여러 프로그램들이 이어지고 무술과 함께하는 대단위문화공연도 한다.
충주시와 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2011충주세계무술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무술과 문화가 융합된 창의적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축제의 성공여부는 흥미진진한 무술프로그램을 들여오는 게 관건이라고 보고 준비에 들어갔다. 말 타고 활을 쏘고 창검을 던지는 ‘마상무예’와 무술관련학과 대학생 15명이상 10개 팀이 참여하는 ‘전국무술연무대회’ 등 무술의 참다운 멋을 품격 있는 연출로 보여줄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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