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6월27일부터 도내 공공기관과 시ㆍ군을 대상으로 무기한 고강도 감찰에 돌입한다.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최근 경기도 건설본부 공무원이 뇌물과 향응을 받아 처벌을 받았다"며 "이와 관련해서 도 감사관실에서 6월27일부터 무기한으로 하반기 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감찰 대상과 관련해서는 "도는 물론 공공기관, 시ㆍ군 등이 모두 대상"이라며 "특히 소방이나 건설 등 취약분야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이번 감찰을 위해 오는 28일 시·군 감사관계관 회의를 소집한다.
한편 상반기 직무감찰결과 총 10명의 경기도 공무원이 문제가 돼 이중 1명이 구속되고, 8명은 중ㆍ경징계, 1명은 사퇴처리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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