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실ㆍ국장 28명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이달 말까지 실시키로 해 주목된다. 경기도는 나아가 내년에는 청렴도 평가를 과장급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방식은 실ㆍ국장의 상위자, 동료, 과장급 이하 직원 등 도청내 직원들로 구성된 내부평가단과 업무관련 전문가, 민원인 등 외부관계자들로 구성된 외부평가단의 설문평가다. 여기에 해당 실ㆍ국장의 준법성에 대한 계량평가를 얹어 종합 평가하게 된다.
경기도는 7월 중순께 나올 이번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고, 평가항목별 결과를 토대로 부패 취약요인을 분석해 향후 고위 공무원들의 청렴도 제고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필광 도 감사관은 "내년에는 소속 과장급까지 평가대상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공무원들이 정신적으로 재무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지난 4월부터 고위직 공무원 평가를 준비해왔으며, 이달 초 전문평가업체와 용역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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