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방법은 내부평가단으로 선정된 직원이 내부전산망을 통해 고위직공무원에 대해 무기명으로 설문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5급 이상 간부직공무원(국장, 과장, 동장)에 대해 청렴도평가를 한다.
평가항목은 직무청렴성, 사회적 책임과 솔선수범, 행동강령위반과 준법성 3개 분야, 23개항목이다.
평가단은 평가대상 고위직 공무원과 3개월 이상 근무한 자로 피평가자 보다 직위가 높은 상위직원, 동급인 동료직원, 직급이 낮은 하위직원 20~35명으로 구성한다.
평가방법은 내부평가단으로 선정된 직원이 내부전산망을 통해 고위직공무원에 대해 무기명으로 설문을 한다.
세금체납 여부, 교통법규 위반실적, 징계처분실적, 재산신고 등 고위직 공무원의 준법성을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 계량지표도 산정, 감점 처리한다.
설문평가와 함께 설문지표에 대해 피평가자 스스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19개 항목으로 구성된 자기평가 설문을 제공, 하위직원이 평가한 평가점수와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평가결과는 고위직공무원 자기관리를 위해 본인에게만 통보하며 인사에 적극 반영한다.
구는 이번 고위직 청렴도 평가를 통해 고위직 공무원이 솔선수범하고 일반 직원들에게는 신뢰를 주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그동안 종로구가 2010년 ‘청렴시책’ 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됐고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장려구(5위)’로 선정돼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으니 올해는 ‘고위직 청렴도 평가’ 등을 기반으로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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