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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코리아]포스코, 1차는 기본, 2∼4차 협력업체와도 공정거래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는 올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 순환적 기업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정한 거래 문화 확산과 동반성장의 허브 역할 수행, 중소기업의 성장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동반성장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포스코ㆍ출자사-1차 협력기업, 1차-2∼4차 협력기업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포스코와 출자사의 1차, 2차 협력기업 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해 더 높은 수준의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한다.


'2~4차 협력기업 동반성장협의회'를 운영해 구매방침과 제도 변경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며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활동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과의 계층별 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안정적 조업을 위해 총 1154개 품목의 구매계획 정보를 제공하고 협력기업 방문 및 현장실사 가이드라인 시행 등 공정거래 질서확립을 위한 각종 프로세스도 개선해가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주2회 납품대금 전액 현금결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중이다.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장비ㆍ설비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2200억원의 신규 자금도 투입한다.


포스코패밀리 전 임원이 참여하는 '임원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을 모든 출자사로 확대해 임원 평가에 반영함으로써 더욱 내실 있는 동반성장 활동에 역점을 뒀다. 경영 전 부문에 걸쳐 운영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65개를 2~4차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포스코의 동반성장 모델이 산업계 전체는 물론 지역사회까지 확산, 동반성장의 허브 역할을 한다는 복안이다.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전문 중견기업 30개사가 나올 수 있도록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제철설비 전문제조기술, 엔지니어링 등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기업별 기술전담 주치의를 선정해 기술진단과 개선방안 도출 등을 돕는다.


맞춤형 중소기업 기술지원 프로그램인 '테크노파트너십'은 기존 포항ㆍ광양 지역에서 경인지역으로 확대하고, 테크노파트너십과 베네핏셰어링을 연계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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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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