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한전 KPS 등 83곳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고용노동부는 2011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현대미포조선, 한전KPS, 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등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정부공인 인증서(패)가 수여되며 선정된 날부터 3년간 세무조사 유예, 은행대출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미포조선은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전사적 일터혁신 활동을 전개해 매출액 4조원의 기업으로 성장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1019명의 임직원이 장기기증운동에 동참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솔선하여 실천한 점도 인정 받았다.

한전KPS는 고객가치 혁신운동(Be The Master)을 통한 일터혁신 활동 전개하고 우리사주제도 시행을 통한 근로자 이익 증대, 모성보호 프로그램 운영 등 근로복지 향상에도 노력해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는 전직원의 26.6%가 고령자일정도로 고령자 고용에 적극 나서는 등 협력적 노사문화를 구현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은 연말에 시상하는 노사문화 대상 신청을 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노사문화대상 신청 기간은 7월1일부터 15일까지다.

김승미 기자 ask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