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태환, '수영황제' 제쳤다…자유형 100m 우승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박태환(단국대)이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와의 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했다.


박태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조지 헤인즈 인터내셔널센터에서 열린 산타클라라 인터내셔널 그랑프리 남자 100m 자유형 결승에서 48초 9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우승 후보 펠프스(49초 61), 그레엄 무어(미국·49초 70)를 모두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펠프스를 제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전체 2위(50초)로 결승에 오른 박태환은 50m 구간을 23초 81만에 통과, 무어(23초 66)와 함께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70m 구간부터 그는 선두로 나서기 시작했다. 폭발적인 스퍼트를 앞세워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 기록(48초70)에 0.22초 모자라는 좋은 결과를 냈다.


경기 뒤 전담 코치인 마이클 볼은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49초대 초반 기록을 예상했는데 스피드가 훌륭했다”며 “턴 동작이 약간 불안정했지만 대체로 훌륭했다”고 평했다. 이어 “펠프스를 이겼다는 자신감까지 얻었다”며 7월 중국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