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은 17일 "더 이상 청와대의 낙하산식 인사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지경부 장관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절차에 따라 공공기관장을 제청 및 임명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최중경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했던 발언과 달리 한국전력 사장 후임에 김주성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한전은 기관장 공모 일정도 미정인 상황에서 언론에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은 임원추천위원회, 운영위원회, 주무기관 장이 단지 거수기 역할만 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한 바와 같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한 절차에 의거해 합리적으로 도덕성, 자질, 비전 등을 갖춘 인재를 중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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