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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세 지속 '2050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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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중심의 하락..유통업 3%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2050선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팔자'폭을 확대했으며 기관도 소폭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16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4.84포인트(1.67%) 내린 2051.6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318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이 1767억원, 기관이 9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1255억원어치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총 988억원을 팔고있다. 비차익거래는 267억원 순매수.


유통업이 여전히 3%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운송장비, 증권도 내림폭을 키워 각각 2.40%, 2.24% 하락하고 있다.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음식료품, 섬유의복, 금융업, 은행, 보험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한국전력이 0.55%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삼성전자(-1.97%)를 비롯해 현대차(-2.35%), 포스코(-1.74%), 현대모비스(-0.27%), 현대중공업(-3.87%), LG화학(-3.08%), 기아차(-2.48%), 신한지주(-1.09%), SK이노베이션(-3.28%), KB금융(-1.94%), 삼성생명(-1.83%), S-Oil(-1.97%), 하이닉스(-1.86%) 등 대부분은 내리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를 포함, 204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614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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