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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中 지린성에 가공센터 설립

퉁화강철집단과 합작투자 체결
연산 20만t···내년 7월 준공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중국 지린성에 철강 가공센터를 착공한다.

포스코는 최근 중국 지린성 창춘에서 현지 철강사인 퉁화강철집단과 ‘지린성 가공센터’ 설립에 대한 합작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각 투자사를 대표해 황은연 포스코 마케팅본부장, 정길수 포스코차이나 총경리, 후핀 퉁화강철집단 부총경리, 쑨이 퉁강무역 총경리가 합작계약서에 서명했으며, 천웨이건 지린성 부성장 등 현지 정부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포스코와 퉁화강철집단은 중국 지린성 후이난현 경제개발구에 연간 생산능력 20만t 규모의 가공센터를 건설해 동북3성내 자동차사향으로 포스코 및 퉁화강철 철강재를 공급하게 된다. 지분은 포스코가 60%, 퉁화강철집단이 40%를 각각 투자한다.


지린성을 포함한 동북3성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개발정책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창춘-지린-투먼 지역의 경제 규모는 오는 2020년까지 현재의 4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이러한 동북3성의 빠른 발전에 동참하고, 현지 철강사들의 견제에 대응하기 위해 퉁화강철집단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린성 가공센터가 위치하게 될 지린성 후이난현은 보하이만의 단둥항과 창춘을 연결하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어 소재와 제품 공급에 모두 유리하며,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으로 부지 가격 및 세제상 최고 수준의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7월 준공된 랴오닝성 선양 POSCO-CLPC와 함께 중국 자동차 산업 중심지 중 하나인 둥베이 지역의 완성차 및 부품사향으로 고품질의 자동차용 강재를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양사는 오는 8월말 착공해 내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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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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