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지식경제부는 16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011년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 지정서 수여식 및 정책간담회'를 열고 경인양행 등 38개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ATC 지원사업은 3년 이내 시장점유율 세계 10위 이내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중견기업 부설연구소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38개 업체에 508억원을 지원한다.
지경부는 특히 지난해 ATC사업을 평가한 결과, 사업화 성공비율이 74%로 정부 출연금 10억원당 누적매출액이 193억원, 고용인력이 8.04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ATC 자체협회 조사에 따르면 ATC기업 전체 매출이 최근 3년간 62.1% 늘었다. R&D 평균 투자비율이 3.6%인 일반중소기업보다 높은 6%에 달했다.
종업원수는 최근 3년간 2790명이 증가(13.3%)했고, 이중 연구인력은 1025명 증가(27.7%)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양호 지경부 산업기술국장은 "ATC기업들의 과감한 기술개발투자와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 ATC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연구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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