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자사주 1만주를 매입했다. 향후 경영성과에 자신감의 차원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권 사장이 14일과 15일 장내매수로 각각 5000주씩 총 1만주를 취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14일 종가는 3만1100원, 15일 종가는 3만700원이다. 이로써 권 사장의 자사주 보유주식은 2만3000주로 늘었다.
LG디스플레이 주식은 지난 4월25일 장중 4만1450원을 기록한 뒤 내리 하락해 15일 장중 한 때 2만9950원을 기록하는 등 3만원선이 위협받고 있다. 당초 2분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던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오르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횡보세를 이어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권 사장의 자사주 추가 매입에 대해 "책임 경영의 의지를 보여주고, 향후 경영 성과에 대한 자신감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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