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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006년 이후 최악 연간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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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실적은 2006년 이후 최악의 연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강윤흠 연구원은 "2분기 중 패널 업체의 패널 가격 인상이 세트 업체의 가격 저항에 직면한 상황에서 하반기 실적 개선 폭도 시장의 낙관적 전망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1년 LG디스플레이의 당기순이익은 4921억원으로 지난 2006년 이후 당기순손실 -7693억 이후 가장 저조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06년 당기순손실 이후 매년 1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었다.


강 연구원은 "업계 전체가 공급과잉 상황에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며 "저조한 실적은 매래 투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AMOLED 관련 대형 투자는 당분간 투자 우선 순위에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분기 영업이익도 38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패널 가격 상승반전이 지연되고 상승폭도 패널 업체의 기대와는 달리 소폭에 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패널 가격 상승이 더딘 이유는 LCD 패널 수급 개선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한계원가를 이유로 패널 업체가 패널 가격 상승을 시도 중이나 세트 업체의 저항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패널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는 데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시장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여 주가는 저점 탐색의 기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70% 대까지 큰 폭으로 확대됐던 경쟁사 AUO대비 PBR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최근 42%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2006년 이후 평균 25% 수준과 2010년 이후 평균 37% 수준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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