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마트가 부진한 중국 사업을 만회하기위해 현지 매장 매각에 나선다.
15일 이마트는 ‘렛츠고 2020(Let’s Go 2020)’비전에 따라 중국내 진행중인 사업에 대한 내부 구조조정과 효율개선 작업을 강화하며, 일부 중국 점포를 묶어 현지 기업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매각하는 점포수는 확정되지 않았고, 매각대상 업체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중국 현지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서부내륙 지역으로 공격적인 출점을 진행하고,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대도시 보다는 인구 수백만 수준의 도시에 집중해 현재 27개인 지점을 2015년까지 45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중국내에 일부 부진했던 사업을 털어내고, 새로운 지역을 공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중국현지에 매각대상 기업이 나타나면 매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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