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3일 분할 상장한 이마트에 대해 목표주가 30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
이마트는 지난 10일 시초가 대비 7.3% 하락하며 22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6조2000억여원을 형성했다.
홍성수 연구원은 "고매시장에서 가장 큰 대형마트 채널에서 1위의 지위를 차지고 있고 생활소비재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의 안정적 증가, 현재 시가총액이 삼성생명 주식을 제외한 영업가치와 자산가치를 적게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사업전략과 관련해 신가격정책으로 소비자의 인식변화, 객수 증가가 있다면 그 효과는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트몰 확대도 전체 영업이익률에 부담이지만 고성장 온라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적절한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해외 사업성과에 대해서는 쉽게 만들어내가 힘들며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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