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유관단체들이 골프장 야간조명 금지와 관련한 공동질의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등 골프관련 28개 단체는 15일 정부의 골프장 야간조명 금지 조치에 대해 다른 분야는 조건부로 제한하면서 골프장만 유독 전면 금지하는 이유와 기준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에 따른 에너지 절약 효과에 비해 고용 감소 및 골프장 매출 감소 등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크다고 주장했다.
이 조치가 언제까지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하라는 촉구도 이어졌다. 지난 3월8일부터 골프장의 야간조명시설 사용을 전면 금지한 지경부는 그러나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5일 이상 지속돼야만 해제된다는 입장이다. 골프장들은 이에 따라 캐디 등 비정규직은 물론 정규직 종사자도 줄이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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