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칠레 중앙은행이 14일(현지시간) 자정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5.25%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칠레가 지난 5월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올 초보다 누그러졌으며 이에 금리인상도 낮은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빌바오비스카야아르헨타리아 은행의 알레한드로 푸엔테 이코노미스트는 "이 기준금리를 중립적인 수준"이라면서 "5% 기준금리는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간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수준이므로 0.25%포인트를 반드시 인상할 필요는 없었지만 완만한 경제성장과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금리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들어 칠레 기준금리는 지난 2월 전달대비 0.25%포인트 올려 3.50%으로 인상한 이후 3~5월엔 각각 0.50%포인트씩 올려 지난달 5.00%를 기록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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