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이 객원 보컬로 참여하는 그룹 015B의 앨범 콘셉트는 ‘대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015B의 멤버 장호일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미니앨범의 컨셉은 대비입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감성, 블랙 앤 화이트 뮤직 감성”이란 글을 남겼다. 포미닛은 015B의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실리 보이’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 보이’는 015B의 히트곡 ‘신인류의 사랑’에 대한 여성 버전이다.
장호일이 말하는 대비는 1990년대 ‘슬픈 인연’, ‘이젠 안녕’, ‘아주 오래된 연인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015B가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중 한 팀인 포미닛과 음악 활동을 함께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포미닛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실리 보이’는 복고와 트렌디가 잘 조합된 곡이다. 선배님들과 포미닛의 만남이 의외로 잘 어울려 좋은 곡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015B의 이번 앨범은 2006년 정규 7집 앨범 < Lucky >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것으로, 포미닛외에도 015B의 객원 보컬로 활동했던 가수 윤종신 또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015B의 신보는 오는 6월 22일 발매될 예정이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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