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핵심소재 양극재 삼성SDI.LG화학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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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충북 오창 산업단지에 있는 2차전지 소재업체 에코프로 공장. 2차전지 핵심소재로 꼽히는 양극재를 만드는 이곳은 벌써 몇달째 24시간 쉬지 않고 공장을 돌리고 있다. 이 회사 전지재료사업본부 박석준 상무는 "양극재를 포함해 2차전지 소재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데다 한발 앞서 시설투자 등을 마친 탓에 올해 목표 매출이 당초보다 높은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회사 지난해 매출이 552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성장세다. 주요 거래처인 국내 2차전지 대기업이 꾸준히 수요를 늘리고 있는데다 지난 3월 일어난 일본 대지진 여파로 해외기업 수요가 국내 소재업체로 넘어오고 있어 회사에선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국내기업인 삼성SDI와 LG화학이 2차전지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리튬이온전지 시장에서 각각 1, 3위로 뛰어오르는 등 2차전지 시장에서 세계 1위 국가로 부상할 수 있었던 것은 대기업은 물론 중소 협력업체가 기여했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기준 양극재 부문 국내 2위, 세계시장에서도 9위를 차지한 에코프로 역시 최근 몇년간 연구개발에 몰두해 기술력을 끌어올렸다. 자체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전체 직원 가운데 15% 정도가 기술개발 전문인력이다. 지난해엔 매출액 가운데 5.4%를 연구개발에 투자했을 정도. 대기업 협력업체론 드물게 삼성(삼성SDIㆍ엔지니어링), LG(LG화학)와 모두 거래중이다.
박 상무는 "양극재 양산화 기술은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셀제조업체를 비롯해 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원(KIST) 등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중"이라며 "다른 소재업체들과 함께 품질, 생산능력 등 경쟁력을 끌어올려 선도국인 일본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 수준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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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충북 청원)=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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