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4일 네오위즈게임즈가 2분기에는 '피파온라인', '슬러거' 등 주력 게임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목표가 7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가 확인되지 않은 몇몇 소문으로 실적대비 저평가 상황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게임에서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를 배제한 '피파온라인3'의 출시 가능성은 사실무근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EA의 온라인 게임 사업의 유일한 해외 성공 파트너로 EA는 대만, 중국에서의 서비스 실패로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 '크로스파이어' 재계약 해지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07년 '스페셜포스' 재계약 문제로 홍역을 치렀기 때문에 '크로스파이어'에 대해서는 안전장치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국 '크로스파이어' 성공 및 현지 서비스 운영에서 역할을 감안하면 재계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국내외 축구, 야구 스포츠 시즌이 본격 시작함에 따라 주력 게임은 '피파온라인' 등에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