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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FPS 게임 시장지배력은 계속된다"<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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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8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국내외 1인칭슈팅(FPS)게임 시장 지배력은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재우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에서 다양한 FPS 경쟁작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크로스파이어의 매출훼손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면서도 "과거 국내 사례를 살펴보면, 2004년 스페셜포스, 2005년 서든어택을 포함해 2010년까지 총 26개의 FPS 게임이 출시됐으나 여전히 두 게임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크로스파이어의 중국시장 선점효과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2분기 누적평균 DP지수는 비수기의 영향과 전분기 춘절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도 "성장에 대한 방향성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내에 최고동접자수 300만명을 돌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서든어택' 퍼블리셔 변경에 따른 반사이익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일 게임하이는 서든어택의 퍼블리싱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기존 CJ E&M과의 퍼블리싱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 넥슨코리아와 퍼블리싱 계약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CJ E&M의 퍼블리싱 종료시점은 7월10일로 예정돼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국내 1위 FPS 게임인 서든어택의 퍼블리셔 변경의 관건은 회원 DB의 이전"이라며 "만약 원활한 DB이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내 FPS 2위(스페셜포스)와 3위(아바)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반사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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