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14일 이노와이어에 대해 통신장비주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떨어진 지금이 투자기회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노와이어의 주가는 고점인 2만3000원에서 불과 한달 반만에 35.9%나 급락했다. 손만승 애널리스트는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국내 통신사들의 롱텀에볼루션(LTE)망 투자 지연을 꼽았다. 이로 인해 통신장비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랭했다는 것.
그러나 손 애널리스트는 이노와이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3.2%, 504.5%나 급증했으며 실적 성장추이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노와이어는 2분기에도 시험장비와 애질런트로의 LTE 단말기 계측장비 판매 호조로 매출액 141억원(+81.3%, 전년동기대비)과 영업이익 21억원(+30.3%)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노와이어의 주력제품인 시험장비와 계측장비는 망 투자 이전부터 수요가 발생되며, 망 투자가 본격화 되면서 수요는 급증한다는 진단이다.
이어 "이노와이어는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 통신사로의 매출이 발생되는 글로벌 사업자"라며 "국내 통신사 투자 지연은 이노와이어 실적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단말기 계측장비 부문에서 예상보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회사가 목표로 삼았던 매출액 55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다는 평가다.
손 애널리스트는 이노와이어의 올해 실적을 기존 한국형 기업회계기준(K-GAAP)에 따라 매출액 624억원(+84.7%), 영업이익 119억원(+130.1)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국내외 LTE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액 924억원(+48.1%), 영업이익 193원(+62.7%)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